동해 ‘무릉별유천지’ 라벤더축제 스카이글라이더 동해여행코스 추천

폐광의 혁신적인 변신: 동해시가 선사하는 힐링과 즐거움의 공간

동해시, 폐광산을 활용한 성공적인 도시 재생 사례

과거 석회석 채굴로 흉흉했던 동해시의 폐광산이 힐링과 즐거움이 가득한 관광 명소로 화려하게 변신했다. 쌍용C&E가 50년간 석회석을 채굴하던 삼화동 일대는 이제 에메랄드빛 호수와 울창한 숲, 그리고 다채로운 놀이 시설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무릉별유천지: 석회석 채굴터가 빚어낸 아름다운 풍경

무릉별유천지는 '하늘 아래 경치가 가장 좋은 곳'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석회석 채굴 과정에서 생긴 웅덩이는 청옥호와 금곡호라는 아름다운 호수로 변모했고, 주변에는 라벤더 정원이 조성되어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낸다.

특히, 석회석을 파쇄하던 쇄석장은 시멘트 제조 과정을 배우고 근대 산업 유산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푸른 자연과 어우러진 이곳은 힐링을 원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다양한 즐길 거리로 가득한 무릉별유천지

무릉별유천지에서는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아시아 최초로 도입된 스카이글라이더는 125m 높이에서 시속 80km로 하늘을 날며 무릉별유천지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스릴 넘치는 체험이다. 오프로드 루지, 알파인코스터, 집라인 등 다양한 놀이 시설도 마련되어 있어 지루할 틈 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동해 바다를 한눈에

묵호항 인근에 위치한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는 해발 59m의 스카이워크 전망대에서 동해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스카이사이클, 자이언트슬라이드 등 다양한 체험 시설과 함께 조명을 받는 도깨비불, 도깨비방망이 등 밤에는 더욱 아름다운 야경을 선사한다.

 

논골담길: 묵호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벽화 마을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논골담길은 묵호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벽화 마을이다. 골목마다 주민들의 삶과 이야기가 담긴 벽화들이 그려져 있어 걷는 재미를 더한다. 묵호등대와 소공원도 함께 둘러보면 더욱 풍성한 여행이 될 것이다.

 

한섬 감성바닷길: 동해의 숨겨진 보석

한섬 감성바닷길은 2.2km 길이의 해안 산책로로, 탁 트인 동해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리드미컬게이트, 빛터널 등 다양한 포토존이 조성되어 있어 인생샷을 남기기에도 좋다.

 

망상오토캠핑리조트: 자연 속에서 즐기는 힐링

2019년 대형 산불 이후 새롭게 단장한 망상오토캠핑리조트는 숙소, 물놀이장, 해안산책로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동해시의 성공적인 도시 재생 사례

동해시는 폐광산을 활용하여 힐링과 즐거움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관광 명소를 조성함으로써 도시의 이미지를 쇄신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무릉별유천지와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논골담길, 망상오토캠핑리조트는 동해시를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며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동해시는 폐광산이라는 과거를 딛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푸른 자연과 다양한 즐길 거리가 가득한 동해시로 떠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